PBL 적용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에서 강사 교수능력이 학습전이에 미치는 영향: 개인-상사적합성의 조절효과
DOI : http://dx.doi.org/10.35273/jec.2024.1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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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도입되어 확대되고 있는 PBL 방식의 효과성 여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따라 강사 교수능력이 학습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고, 이 가운데 개인-상사 적합성이 조절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PBL 적용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근로자 22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사(공동훈련센터 강사) 교수능력이 학습전이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사의 교수능력을 기업현장교사 대상으로 측정한 일학습병행관련 기존 선행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 둘째,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개인-상사적합성은 강사 교수능력과 학습전이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개인-상사적합성이 높은 집단에서 강사 교수능력에 의한 학습전이 정(+)의 영향이 보다 강화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교육훈련 방식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현장교사와 공동훈련센터 강사 모두의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현장교사 양성교육 과정 외에 공동훈련센터 강사를 위한 교육과정 도입이 필요하다. 아울러,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상사의 역할 또한 중요하므로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참여 기업의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및 학습근로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및 제공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주제어: PBL, 일학습병행, 교수능력, 학습전이, 개인-상사적합성, 조절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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