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취업자의 경력관리가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조직몰입,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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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후반 IMF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구성원은 조직에 몰입하기 보다 개인의 경력관리를 우선시 하게 되었고, 조직 또한 우수한 인력확보 및 육성을 위해 경력관리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편의점, 대형마트, 쇼핑몰, 백화점, 생활용품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구성원 267명을 대상으로 경력관리와 혁신행동의 영향관계를 조직몰입과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살펴보았다. 특히 개인차원의 경력관리와 조직차원의 경력관리를 분리하고, 경력관리 연구에서 활발하지 못했던 유통업 구성원(취업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는 것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실증분석의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경력관리와 혁신행동의 영향관계를 검증한 결과 개인의 경력관리인 경력계획, 경력전술, 조직의 경력관리지원 변수들 모두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경력관리와 혁신행동의 관계에 조직몰입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분석하는 연구이다. 분석결과 개인차원의 경력관리가 조직몰입의 정서적 몰입만 매개로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력관리와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 매개역할을 하는지 분석하는 연구이다. 분석결과 개인 및 조직차원의 경력관리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유통기업에서는 구성원(취업자)의 혁신행동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력관리 제도뿐만 아니라 구성원(취업자)이 스스로 경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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