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주도 청년맞춤형 훈련사업 성과분석 연구
DOI : http://dx.doi.org/10.35273/jec.2024.1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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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계 주도 청년맞춤형 훈련사업의 운영 실태와 성과를 분석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직업훈련 수료자의 고용보험 DB를 활용한 취업 성과를 분석하고 훈련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 실태를 조사하여 훈련의 성과와 훈련 추진 과정에서 나타는 문제점을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훈련사업의 취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21년 훈련수료생의 취업률은 2020년에 80.7%였고 2021년에 77.7%였다. 2020년 참여자의 구직 기간이 길어 취업률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2021년은 취업 소요 시간이 짧아 실질적으로 성과가 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취업에 걸린 기간과 취업한 사업체의 규모도 전년 대비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훈련사업의 프로그램과 취업한 일자리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수 수준, 근로형태, 취업한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는 협ㆍ단체의 산업 및 기업 회원사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발전 방안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층에 타겟팅된 유일한 사업주훈련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협ㆍ단체의 산업 대표성 확보, 회원사에 대한 협력 유도, 산업이 요구하는 훈련 과정 개발이 강화돼야 한다. 둘째, 기업 회원사를 보유한 협ㆍ단체의 강점을 활용한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MZ세대가 선호하는 일자리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업종에 가진 편견으로 모집이 어려운 뿌리분야는 MZ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자동화, 디지털을 기반으로 비파괴 등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대학(전문대학)과 연계를 통해 모집할 필요가 있다. 셋째, 훈련생이 사업에 참여하여 몰입할 수 있도록 채용연계형 직업훈련, 훈련수당 적정성, 콘텐츠 차별화, 진로ㆍ심리 심층 상담의 인센티브 제공이 강화되어야 한다. 넷째, 고용서비스-직업훈련-일경험-일자리 매칭-고용장려금의 체계적 연계로 청년 구직자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주제어: 청년 구직자, 사업주훈련, 산업계 주도 직업훈련, 맞춤형 직업훈련, 직업훈련 성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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