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공무원 취업 의향 영향요인 분석
DOI : http://dx.doi.org/10.35273/jec.2023.1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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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공무원 선호 과열 현상은 오랜 기간 지속된 우리나라의 주요한 청년 문제이다. 최근에는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공무원은 여전히 공기업 다음으로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이다. 이 연구에서는 현재 공무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떤 이유로 공무원을 희망하고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2022 청년 사회생활 지원실태 조사' 의 대학생 및 구직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무원 취업 의향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먼저 대학생과 구직자의 공무원 취업 의향 비율 차이를 분석한 후, 전체 표본과 대학생 및 구직자 표본에 대해 각각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청년의 두 하위집단 간 영향요인의 차이를 함께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생보다 구직자의 공무원 취업 의향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대학생과 구직자의 공무원 취업 의향 영향요인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경우, 전문대 재학 및 졸업자가 4년제 대학 재학 및 졸업자보다 공무원 취업 의향이 있을 가능성이 적었다. 그리고 취업 시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고용 안정성이면 급여 수준·성장·지속 가능성인 경우보다 공무원 취업 의향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의 경우, 취업 시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고용 안정성이면 급여 수준인 경우보다 공무원 취업 의향이 있을 가능성이 적었다. 또한, 삶의 만족도가 낮을수록, 기대 연봉이 낮을수록,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경우, 일 자유의지 수준이 높을수록, 진로적응성 중 관심 요인의 수준이 높을수록 공무원 취업 의향이 있을 가능성이 크게 나타났다. 끝으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주제어: 청년, 대학생, 구직자, 공무원, 취업 의향, 로지스틱 회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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