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의 직업선택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진로 관련 요인을 중심으로
DOI : http://dx.doi.org/10.35273/jec.2022.1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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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에도 다문화청소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청소년 역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적으로 다문화청소년의 진로발달에 관한 관심과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의 직업선택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 관련 요인이 무엇인지 규명하였다. 구체적 진로 관련 요인인 진로교육 및 활동(참여정도, 만족도), 진로태도(결정성, 준비성), 진로장벽(자기이해부족, 진로 및 직업정보 부족, 경제적 어려움)이 직업선택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것이다. 이때 다문화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직업선택결정 영향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도 검증하였다. 연구 수행을 위해 2018 7월-10월에 조사된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8차년도 데이터를 활용하다. 분석대상은 고등학교 2학년 다문화청소년 총 1,197명이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별 직업선택결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업선택결정에 따른 진로 관련 요인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진로교육 및 활동 참여정도와 만족도, 진로태도의 진로결정성과 진로준비성, 진로장벽인 자기이해 부족, 진로 및 직업정보 부족, 경제적 어려움의 모든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진로 관련 요인 중 진로결정성, 진로준비성, 진로 및 직업정보 부족이 직업선택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덧붙여 성별에 따라 직업선택결정의 영향요인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한 결과, 남자청소년은 진로결정성과 진로준비성 요인이, 여자청소년은 진로결정성과 진로 및 직업정보 부족 요인이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청소년의 진로발달을 위한 체계적 진로준비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하고 성별을 고려한 구체적 진로 지원전략을 강구해야하며 진로결정 자기효능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을 제언하였다.
주제어: 다문화청소년, 직업선택결정, 진로태도, 진로장벽,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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