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자기관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창업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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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일자리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인한 청년의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현 정부는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핵심적 대안으로 창업에 주목하고 있다. 창업은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회적 의미와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경제의 선순환에 기여한다는 경제적 의미가 있다. 또한 개인적 측면에서 창업은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창업 생존율은 OECD 주요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그동안 창업관련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학생들의 창업 성공률 및 활성화 비율이 기대치와 달리 미흡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은 정책적 측면보다는 창업주체인 대학생의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창업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창업의도의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중심으로 수행되었으며, 심리적 요인(자기관, 창업 효능감)에 기초하여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는 미흡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창업효능감을 매개변수로 활용하여 대학생의 자기관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하였으며, 본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광주지역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211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자기관(독립적 자기관, 상호의존적 자기관)’은 ‘창업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의 ‘창업효능감’은 ‘창업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창업효능감’은 ‘자기관’과 ‘창업의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 전공)에 따른 대학생의 ‘자기관’이 ‘창업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섯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 전공)에 따라 대학생의 ‘창업효능감’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발생하였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24세 이상보다는 23세 이하가, 전공별로는 문화예술계열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창업이라는 사회 지향점을 목표로 추구하는 대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독립적 자기관, 상호의존적 자기관이 각각 창업효능감에 미치는지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개인의 내면적 심리변화에 영향을 주는 동기요인들과 접목을 통해 최종적으로 창업의도 형성과정을 파악했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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