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연도별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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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결정 및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들 영향요인이 연도별(2013, 2016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종단연구 1~6차년도 자료와 진로진학조사 1, 2차 자료를 사용하여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결정 및 성과 영향요인을 시점별로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결정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가정배경 변수는 취업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교육 참여정도와 부모의 진학정보인식 수준은 두 시점 모두 취업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교원·수업특성 중 학교장의 진로교육 정책에 대한 필요성 인식수준이 취업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도별로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셋째,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취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도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13년의 경우 취업정보 제공 및 습득이 취업결정에 영향을 미쳤으나, 2016년의 경우 현장직업체험, 진로캠프와 같은 체험기반 진로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취업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성과 영향요인을 살펴본 결과 성별, 사교육 참여정도는 두 시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진로프로그램 관련 영향변수들은 연도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 연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결정 및 성과 영향요인을 밝혀냄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시사점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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