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취업준비 동기유발을 위한 학과단위 전공 취업교과목 효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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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높은 청년실업률과 낮은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에도 불구하고 지방 국립대학교 학생들의 취업준비 수준은 매주 낮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3학년 이후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하고 있으며,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율도 낮았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 소홀한 이유는 취업준비를 위한 동기유발 효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취업지원 생태계 모형에서 강조하는 졸업생과 기업 등을 활용하여 생태계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과단위 취업교과목 효과를 분석하여 학과단위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취업교과목의 3년간(2015∼2017)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분석을 실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은 학점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취업교과목의 강좌내용에 포함하는 학과단위 취업교과목은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성실하게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취업준비에 대한 의지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취업교과목의 4개 세부 취업지원프로그램은 각각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기주도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기업분석대회와 면접대회는 취업준비를 위한 동기유발 효과가 가장 컸다. 졸업생 취업특강은 동일 학과 졸업생의 특강이란 특성 때문에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취업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업분석대회와 면접대회의 경우 취업시장의 현실 및 자신의 취업준비 수준을 깨닫는 계기가 되어 취업준비를 더욱 열심히 하려는 동기까지 유발하는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학과단위 취업교과목을 통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대학생의 취업준비 동기유발을 위해 매우 효과적임을 시사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려면 학과 전체 교수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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